사회
김여정 "日과 어떤 접촉도 거부" / 타돌이는 왜 도심을 질주했나?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4-03-27 12:19  | 수정 2024-03-27 13:24
프레스룸 LIVE, LIVE 픽의 고선영입니다.

북한과 일본의 정상회담, 결국 이뤄지지 않는 걸까요. 북한이 일본과의 정상회담 논의가 오갔다고 전한 지 하루 만에 "일본과 그 어떤 접촉이나 교섭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어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일본은 새로운 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전혀 없다"고 전했는데요. 북한은 지난 25일 있었던 일본 하야시 관방장관의 기자회견 내용을 문제 삼았습니다. 일본 자국민 납북 문제에 대해 하야시 장관이 "납치 문제가 해결됐다는 북한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핵, 미사일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 밝히며 뜻을 굽히지 않고 이 문제를 회담 의제로 올리려 했기 때문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계속해서 북한과의 교류를 제의하고 있지만 양측 입장이 갈리는 탓에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 도로에 별안간 타조가 나타났습니다. 8차선 도로를 마구 달리다 트럭에 부딪히기도 하고 오가는 차들과 사고가 날 뻔합니다. 어제 오전, 경찰은 "타조 한 마리가 도로를 뛰어다닌다"라는 믿기 어려운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는데요. 이 타조, 근처 생태 체험장을 탈출한 '타돌이' 였습니다. 타조는 공격적인 성향이 있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다행히 바로 신고를 해준 시민과, 빨리 출동해 준 경찰, 소방당국 덕분에 어떤 피해 없이 무사히 '타돌이'가 포획됐습니다. 우리에 있는 틈새로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 타돌이. 알고 보니 지난달 함께 지내던 암컷 '타순이'가 세상을 떠나 힘들어했다고요. 타돌이는 탈출 중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우리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데, 타돌이가 슬픔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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