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글로벌 친환경·관광 섬으로…울릉 그린 아일랜드 추진
입력 2024-03-26 09:21  | 수정 2024-03-26 10:30
【 앵커멘트 】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 섬으로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대학, 글로벌 기업이 뭉쳤습니다.
폐기물을 재활용과 바닷물을 수소 에너지로 만드는 건데, 관련 산업의 인재를 울릉도에서 양성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상북도와 울릉군, 대학과 글로벌 기업이 손잡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먼저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소를 유치해 해양 폐기물을 생활자원으로, 어업 부산물을 추출해 화장품 등을 개발합니다.

또 바닷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경유차를 수소 하이브리드차로 전환합니다.

▶ 인터뷰 : 남한권 / 경북 울릉군수
- "(울릉도는)깨끗한 물과 공기 그다음에 정말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는 섬입니다. 대한민국의 섬도 아니고 이제는 경북의 섬도 아닙니다. 글로벌 섬이 되어야…."

지역 대학은 울릉 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관련 인재를 양성합니다.


▶ 인터뷰 : 최도성 / 한동대 총장
- "학생들을 울릉도로 파견할 생각입니다. 지역 개발 프로젝트 또는 창업 프로젝트 같은 걸 하면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경상북도는 해외 연구원들의 주거지를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울릉도에 공항도 만들어지고 대학도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외국에 있는 연구원들도 함께 들어와서 울릉도를 연구해서 울릉도를 새로운 글로벌 섬으로 만드는…."

경상북도는 환경보호 규제도 일시적으로 완화해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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