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주택공급 확대·재건축 규제완화 속도감 있게"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의지 강조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주택 공급 확대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위축된 건설 경기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에서 밝힌 '뉴빌리지 사업' 등은 건설경기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풀고, 공공 지원을 강화하는 등 후속 조치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선 "위기관리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건설경기는 곧 민생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더욱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한 총리는 ▲400억 달러 해외 수주 목표 ▲청년 기술인 육성 ▲건설산업 스마트화, 친환경 전환 ▲건설 현장 불법행위 정부 합동 점검 등을 약속하며 말을 마쳤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