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85년간 단절된 보납산과 늪산을 생태통로로 연결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두 산은 일제강점기이던 1924년 도로가 개설되며 일부 단절됐고, 1939년 경춘선이 조성되면서 맥이 끊겼습니다.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보납산과 늪산이 연결되면 생태계 복원 효과와 함께 주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연결도로는 길이 28m, 폭 15m 규모의 육교형으로 구축됩니다.
가평군은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할 방침입니다.
가평군 관계자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