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성동구·강동구 등 서울 격전지 방문 예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첫 출근길 인사에 나섰습니다.한 위원장은 오늘(25일) 오전 8시부터 20분가량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영등포을 지역구에 출마한 박용찬 후보와 함께 출근길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 차림의 한 위원장은 박 후보와 나란히 서서 지하철역을 드나드는 시민들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용찬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국회방송
지하철역 앞에 한 위원장 지지자와 취재진 등 사람이 몰리자 한 위원장은 "이렇게 해 놓으니 (시민들이) 부담스럽겠다"고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근길 인사 도중 김현준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이 다가와 "산업은행 이전은 왜 하는 거냐"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반드시 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공약"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출근길 인사를 마친 뒤 성동구로 이동해 한양대학교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왕십리역 광장과 중구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찾아 시민을 만납니다.
오후에는 강동구 암사시장과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