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근함 넘어 덥다 더워…한낮 22도 성큼 온 봄에 상춘객 북적
입력 2024-03-24 19:30  | 수정 2024-03-24 20:00
【 앵커멘트 】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 낮기온은 올 들어 가장 높은 섭씨 22도까지 올라 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완연한 봄을 느끼려고 공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 포근한 날은 내일 밀려드는 먹구름과 함께 잠시 주춤해 질 전망입니다.
장진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거리에 포근함이 가득 찼습니다.

사람들의 옷은 짧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20도를 넘긴 기온 탓에 시원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에 손이 갑니다.

▶ 인터뷰 : 김수연 / 경기 평택시
- "햇볕이 워낙 따갑다 보니까 자꾸 물도 찾게 되고 음료수 찾게 되고 그늘 쪽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

봄을 잔뜩 품은 공원 잔디밭에는 돗자리가 펼쳐졌습니다.


성큼 온 봄기운을 느끼며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 인터뷰 : 박지수 / 경기 평택시
- "밖에 오랜만에 나와서 너무 날씨도 좋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같이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장진철 / 기자
- "겨우 내 문을 닫았던 놀이동산도 성큼 다가온 봄 소식에 다시 바빠졌습니다. "

▶ 인터뷰 : 권유미 / 강원 춘천시
- "날씨도 좋고 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 같고 사람도 많고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빠르게 다가오는 봄은 밀려드는 먹구름으로 잠시 주춤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비가 오고 한낮에는 오늘보다 10도 정도 낮아지겠습니다.

화요일에는 강원 산간지역에 또 눈 소식이 있습니다.

MBN뉴스 장진철입니다. [mbnstar@mbn.co.kr]

영상취재 : 정의정·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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