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이달 말 종료

170억 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가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면 예정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최근 협의를 하고 양국 간 통화스와프를 재연장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화스와프는 자국의 통화와 상대국의 통화를 교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나라는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로 말미암아 외화유동성 문제가 불거지자 미국과 일본, 중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었습니다.
당시 미국과는 3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지만, 외화 유동성이 안정되면서 지난 2월1일 연장 없이 계약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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