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홍일 방통위원장-이통3사·제조사 대표 간담회 "전환지원금 인상 협조"
입력 2024-03-22 17:35  | 수정 2024-03-22 18:08
방송통신위원장-통신사·단말기 제조사 CEO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22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애플코리아 등 단말기 제조사 대표자들과 만나 전환지원금을 올리는 등 가계 통신비 절감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유영상 SKT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U+ 대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가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통신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매우 크고 물가 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민생 안정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별히 최근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및 경쟁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정책과 관련해 사업자들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인상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방통위는 전했습니다.


통신 3사가 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로 했고 제조사도 일정 부분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금액은 사업자와 제조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준까지 올라가는 게 정부의 희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홍일 위원장은 또 이자리에서 "가계통신비를 절감하기 위해 중저가 단말기 출시 등도 당겨서 할 수 있으면 해달라"고 부탁했고, 삼성전자도 조기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애플 측은 명시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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