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재산 39억 신고…김은혜 257억 원 '퇴직자 중 최고'
입력 2024-03-22 08:05  | 수정 2024-03-22 08:18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39억 5,700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오늘(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임용되거나 승진·퇴직한 1급 이상 고위공무원 110명의 재산 등록 내역을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공직자 윤리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39억 5,67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3월 장관 취임 당시 공개한 금액(43억 8,509만원)에 비해 4억 2,830만원 줄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소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82.50㎡) 2채와 본인 소유 서초동 오피스텔(29.85㎡), 공동명의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82.48㎡) 전세권, 본인 소유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건물(965.50㎡)을 신고했습니다.

본인 예금으로는 872만 원, 배우자 예금으로는 681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종전 신고액(약 4억 원) 비해서는 예금 규모가 대폭 줄었습니다. 한 위원장 측은 "전세보증금 반환, 생활비 등으로 잔액이 변동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당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 사진 = 연합뉴스


이번 공개자 중 신고액이 가장 많은 현직자는 류지영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로, 135억 5,206만원을 신고했습니다.

퇴직자 중에서는 경기분당을에 출마하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이 재산 257억 1,914만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편, 이 달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신분 변동자로 신규 21명, 승진 26명, 퇴직 57명을 포함해 총 110명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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