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굿모닝 문화] 호텔로 들어온 작품 / 클래식으로 듣는 '히사이시 조'
입력 2024-03-22 07:00  | 수정 2024-03-22 07:47
【 앵커멘트 】
작품이 전시장이 아닌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유명 애니메이션 OST는 70인조의 풀 편성 오케스트라가 연주합니다.
금주의 주목할만한 전시와 공연,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호텔 객실로 들어서자 유명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기존 미술관과 달리 집안에 걸린 작품을 감상하는 콘셉의 핑크아트페어로, 올해는 34개 객실에서 약 250명의 신진 작가와 중견작가의 작품 1,000여 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붓 대신 버려지는 플라스틱 카드나 나무젓가락, 상품포장지나 끈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가는 작가는 추상화를 통해 축복의 의미를 전합니다.

▶ 인터뷰 : 전 설 / 작가
- "사랑과 축복이라는 주제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미술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의 따듯한 관심과 사랑 바랍니다."

관람객은 호텔이라는 특별한 공간에 작품의 아름다움과 유니크 함, 자유로움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정옥 / 핑크아트페어 대표
- "이번 핑크아트페어의 주제는 '사랑과 평화'라는 간단하면서도 의미심장한 타이틀로. 열정적인 팬을 가진 중견 작가 제품들을 많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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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사운드'의 창시자로 통하는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이 대규모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만납니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시작으로 '마녀 배달부 키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등 주옥같은 OST를,

클래식계 차세대 지휘자인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아,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시간으로 초대합니다.

영화보다 빛나는 영화음악을 통해 관객들에 잊지 못할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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