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 "대구가 대한민국 지켜왔다"
입력 2024-03-21 19:01  | 수정 2024-03-21 19:29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선거를 앞두고 악재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다급한 분위기죠.
수도권 험지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21일)은 보수 텃밭인 대구를 방문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도 위기 때마다 향했던대구 서문시장도 찾았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대구 서문시장에 들어서자 시민들이 환호합니다.

(현장음)
- "한동훈, 한동훈!"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어려울 땐 대구가 있었다"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범죄세력과 통진당의 후예들이 대한민국의 주류를 장악해서 대한민국을 망치는 것을 막겠습니다. 대구가 저희와 함께해 주십시오."

한 위원장이 대구를 찾은 건 도태우,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로 흔들렸던 지지층을 달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서문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정치적 위기에 봉착하면 찾았던 보수 1번지로,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이 첫 방문입니다."

이후 찾은 대구 동성로에서는 지역 후보들이 함께 모여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대구에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전국을 여러분의 마음으로 뒤덮을 겁니다."

한 위원장은 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무소속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 경북 경산의 조지연 후보 지원도 함께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다시 한번 대구를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본격적인 정책 메시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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