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MBN·매경 여론조사①]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3곳 조사…민주, 모두 오차범위 밖 우세
입력 2024-03-21 19:00  | 수정 2024-03-21 19:16
【 앵커멘트 】
오늘(21일)로 4·10 총선이 딱 20일 남았습니다.
MBN과 매일경제신문은 전국에서 격전지로 꼽히는 12개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진행해 생생한 민심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세 차례 걸쳐 진행될 여론조사, 첫 순서로 서울의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 3군데를 살펴봤습니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MBN 여론조사에 포함된 '한강벨트' 세 곳에서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상대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민주당내 공천 갈등 등으로 대진표가 비교적 늦게 완성된 중구성동갑,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9%p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역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 허은아 의원이 출마하며 3자 대결이 성사된 영등포갑,

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50%의 지지를 얻어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운동권 대결'로도 불리는 마포을에서는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를 12%p차로 앞섰습니다.

세 지역 모두 정권심판론에 응답자 과반이 공감했고, 야당 심판론은 비슷하거나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높았습니다.

어느 비례정당을 지지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세 개 지역에서 모두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연합'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다만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지역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MBN은 4·10 총선까지 3주에 걸친 여론조사로 격전지 12곳의 민심을 계속 살필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그 래 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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