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매경 여론조사] 4·10 총선 D-20, 종로 곽상언 44% 최재형 38%...분당갑 이광재·안철수 '박빙'
입력 2024-03-21 16:39  | 수정 2024-03-21 16:39
4·10 총선을 20일 앞두고 MBN과 매일경제신문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와 경기 성남 분당갑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4%의 지지를 얻어 38%를 얻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 범위 내인 6%p 차이로 앞섰습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는 6%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초박빙이었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간 1%p 차이로 초접전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2%로 조사됐습니다.

종로·분당갑 중도층 민심 '민주당 우세'


서울 종로와 경기 성남 분당갑 두 지역 모두 중도층 민심은 민주당에 기울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중도층의 48%가 곽상언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고 32%가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중도층의 절반 이상이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36%를 기록했습니다.



비례 정당 지지도 '여당 우세'...조국혁신당 '약진'

비례 정당 지지도는 여당이 우세했습니다.

서울 종로에서 국민의미래는 31%, 민주당 주도의 야권 연합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0%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조국혁신당이 23%를 기록하며 국민의미래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의 민심도 비슷했습니다.

국민의미래가 30%, 더불어민주연합은 17%였고 조국혁신당이 25%의 지지율로 민주 주도 비례 정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두 지역 모두 중도층의 지지는 조국혁신당이 가장 높았습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MBN·매경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 MBN, 매일경제신문
여론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2024년 3월 17일 ~ 3월 18일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표본의 크기 : 종로구 501명,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512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 표본 프레임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종로구 10.6%, 경기 성남시 분당갑 12.7%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종로구), 95% 신뢰수준에서 ±4.3%p (경기 성남시 분당갑)
가중치 부여방식 :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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