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공군 "공중발사 극초음속 무기 시험, 성공적으로 진행"
입력 2024-03-20 08:14  | 수정 2024-03-20 08:24
미국 극초음속 미사일. 미국 국방부 제공. /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군이 공중발사 극초음속 무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공군은 성명을 통해 극초음속 미사일인 '공중발사 신속대응무기'(ARRW)를 장착한 B-52 폭격기가 지난 17일 괌 앤더슨 기지에서 출격해 레이건 테스트장에서 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공군은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으나 미사일의 속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시속 6120km 이상)로 날아갈 수 있고 추적과 파괴가 어렵다는 점에서 무기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도 꼽힙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으며 중국도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을 이어가며 기술 진전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미 공군은 2022년 12월 ARRW를 시험 발사하며 목표를 충족했다고 밝혔으나, 지난해 3월 시험 발사가 실패로 돌아간 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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