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활발하게 웃는' 영국 케이트 왕세자비 첫 영상 포착…뜬소문 가라앉나
입력 2024-03-20 07:00  | 수정 2024-03-20 07:13
【 앵커멘트 】
영국 왕실 구성원들이 가짜 뉴스에 시달리고 있죠.
특히나 사망설까지 제기됐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활발한 모습이 영상으로 처음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역시 서거설이 돌았던 찰스 3세도 건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영국 한 언론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의 회복 모습이라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약간 야윈 듯한 모습의 미들턴이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웃으며 걷는 모습인데, 언론들은 "다시 봐서 반갑다"고 제목을 달았습니다.

윈저성 근처의 농장 가게에서 지난 주말 포착된 모습으로 전해졌습니다.


윌리엄 왕세자는 영상 보도 직후 아내를 언급하며 각종 설에 대해 정면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윌리엄 / 영국 왕세자
- "(아동 발달은) 그건 내 아내가 잘 아는 분야네요. 그녀가 여기에 앉아 있어야 했어요."

하지만, 이 영상만으로는 각종 억측 전부 없앨 순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케이티 니콜 / 영국 왕실 작가 겸 배니티페어 왕실 특파원
- "케이트가 쇼핑백을 들고 활발하게 걷는 이 영상만으로 근거 없는 추측들이 끝나진 않을 것 같네요. 또 왕실이 공식 언급으로 헛소문에 반응할 것 같지도 않고요."

서거설이 돌았던 찰스 3세 국왕은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접견하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불식시킨 바 있습니다.

영국 왕실이 각종 소문에 에둘러 입장을 내고 있지만, 결국 왕세자비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는 억측이 완전히 사그라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백미희·김지향
사진,화면출처 : 더 선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