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사고] 암초설·피로파괴 가능성 완전 배제
입력 2010-04-25 15:52  | 수정 2010-04-25 15:52
【 앵커멘트 】
합동조사단은 사고 원인이 내부 폭발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암초에 의한 좌초나 피로파괴 가능성도 완전 배제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군 합동조사단은 선체 내부의 손상이나 폭발 흔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내부폭발의 가능성은 이제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윤덕용 / 민·군 합동조사단장
- "탄약고, 연료탱크의 손상이 없었고, 전선의 피복상태가 양호하여 내장재가 불에 탄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내부폭발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암초에 의한 충돌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선체 밑바닥이 비교적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윤덕용 / 민·군 합동조사단장
- "선저의 긁힌 흔적이 없고 쏘나나 돔의 상태가 양호하여 좌초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스크루 끝 부분이 일그러진 것은 함미가 해저에 닿을 때 스크루가 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측면의 파공 흔적은 선체가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있어 긁히거나 칠이 벗겨져서 생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체가 20년을 훌쩍 넘어 피로파괴설도 제기됐지만 이 가능성도 배제했습니다.

피로파괴의 경우 절단면이 비교적 매끈하게 나타나지만 천안함의 절단면은 갈기갈기 찢어진 형태라는 설명입니다.

사고 원인이 좁혀지면서 이제 누가 천안함을 공격했는 지에 대한 조사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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