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이재명, 경기 화성·평택 찾아 '정권 심판' 호소
입력 2024-03-18 08:45  | 수정 2024-03-18 10:52
【 앵커멘트 】
22대 총선 초격전지 가운데 하나가 경기 남부 반도체벨트입니다.
민주당으로선 반드시 사수해야 할 지역인데, 이재명 대표는 화성과 평택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를 반국민세력이라 지칭하며 해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와 함께 셀카를 찍으며 거리 유세에 나섭니다.

이 대표가 휴일도 잊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기 화성시로, 모두 4개의 의석이 달려 있어 반도체 벨트에서도 핵심으로 꼽힙니다.

▶ 스탠딩 : 장명훈 / 기자
- "이재명 대표는 다시 한 번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지역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권 심판에 더해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듯한 강한 발언까지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야단쳐서 안 되면 회초리를 들고, 회초리를 들어도 안 되면 그다음에는 해고해야 합니다. 그게 민주공화국의 원리입니다."

화성시에 이어 경기 안성시로 자리를 옮긴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실정을 재차 강조하며 표심 공략을 이어나갔습니다.

(현장음)
- "스톱! 윤석열 대통령!"

평택과 오산까지 경기 남부를 두루 찾은 이 대표의 지원 유세는 저녁에야 끝났습니다.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한 이 대표는 이번 주 서울과 인천에 이어 야권의 심장인 광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유승희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