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충북 충주, 구제역 의심 신고 잇따라
입력 2010-04-25 01:46  | 수정 2010-04-25 11:58
【 앵커멘트 】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북 충주시에서 이번엔 소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되는 건 아닌지, 농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돼지 구제역이 발생했던 충북 충주시에서 소 구제역 의심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신고를 한 두 농가는 지난 22일 구제역이 발생한 돼지 농가에서 각각 약 3.6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반경 3km로 설정됐던 위험구역에서 벗어나 살처분을 면했지만, 의심증세가 발견된 겁니다.

방역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고된 소에서 양성판정이 나오면 발생농가를 중심으로 3km 경계지역을 또 설정해 가축을 살처분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당국은 이미 충주시 신니면 돼지 구제역 발병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안 돼지 3천여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하지만, 3km이내 지역에 대한 추가 살처분은 일부 농가의 반발로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돼지에 이어 소로 구제역이 확산되는 건 아닌지, 축산농민과 정부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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