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도"
입력 2024-03-14 15:56  | 수정 2024-03-14 15:56
사진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다른 다양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 일반 내연기관차용 타이어와는 다른 전용 타이어를 장착해야 한다며, 국내 타이어 기업 중 가장 앞선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습니다.



전기차는 엔진음이 없어 달릴 때 공기 저항에 따른 바람 소리와 타이어 마찰에 따른 노면 소음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소음을 최소화하는 타이어 기술이 필요하고,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해 내연기관차보다 수백 kg 더 무거운 특징이 있어 하중 분담률도 높아져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확보해야 하며, 빠른 응답성과 고토크 대응을 위해 높은 그립력은 물론 마모에도 강해야 합니다.

사진 =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아이온(iON)이 전기차가 요구하는 어려운 조건들을 높은 수준으로 충족시키면서 세계 최초로 사계절용, 퍼포먼스용, 겨울용 타이어까지 전기차 전용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2022년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같은 해 9월과 12월에 각각 국내와 미국 시장에, 2023년 5월에는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 한국타이어


또 설계 단계부터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 개발돼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국내외 다른 타이어사 역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내놓고 있지만, 별도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국타이어가 단연 앞선다"며 "퍼포먼스용 제품 '아이온 에보'는 2023년 4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Auto Bild)'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해 성능을 인정받았고,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각각 제품 부문 본상을 받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타이어 성능과 디자인 경쟁력 모두를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