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의성·울진 박형수 본선…구미을 김영식-강명구 결선
입력 2024-03-14 15:37  | 수정 2024-03-14 16:02
브리핑하는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부산 북을 박성훈·하남을 이창근 경선승리…포천·가평, 권신일-김용태 재대결

국민의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현역 박형수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 짓고, 김영식 의원은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4일) 여의도 당사에서 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는 초선 현역 박형수 의원이 3선 출신 김재원 전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확보했습니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상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은 탈락했습니다.


이날 6개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현역 의원 2명이 각각 본선행과 결선행을 확정 지으며 '현역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4자 경선을 치른 부산 북을에서는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의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고배를 들었습니다.

5자 경선이 치러진 경기 포천·가평은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친이준석계였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결선을 치릅니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탈락했습니다.

서울시 출신들 간 대결로 주목받은 경기 하남을에서는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이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인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이 결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3자 경선에서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는 탈락했습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