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사고] 함수 대부분 수면 위로 떠올라
입력 2010-04-24 07:30  | 수정 2010-04-24 09:42
【 앵커멘트 】
천안함 함수 인양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현지 기상상황도 좋아서, 인양작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찬욱 기자.

(네, 백령도 함수 인양 작업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지금 이곳에서는 함수 인양 작업이 한창 벌어지고 있습니다.

함수의 선체가도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현재 천안함 함수는 해수면으로부터 상당 부분 올라와있고, 선체 내부의 물을 빼내는 인공배수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기상상태는 맑고, 바람은 8~12m, 파도의 높이는 1~2m로 비교적 좋은 상태로, 함수 인양을 하는 데 순조로운 상황입니다.


【 질문 】
그렇다면, 오전 8시부터 있었던 함수인양 작업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천안함이 침몰한 지 29일 만에 함수 인양작업이 시작된 건데요.

함수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입니다.

배수펌프와 함수 안전망을 설치했습니다.

함수 안전망은 작업인력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바지선은 현재 함수 인근에서 대기중입니다.

함수 주변에는 또 고무보트가 대기해서 혹시 모를 기름 유출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활하게 진행되는 인공배수 작업은 2시간 반 정도 소요됩니다.

선체의 고유번호를 의미하는 '772' 숫자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함수 인양작업 현장에서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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