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성장·라이더 안전에 2천억 원 사회적 투자"
입력 2024-03-13 15:08  | 수정 2024-03-13 15:08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 전사발표 / 사진 =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2030년까지 사장님(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2천억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오늘(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진행된 전사발표에서 사장님,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안을 중심으로 준비된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했습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의 주요 내용은 ▲함께 성장(사장님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됐다며, 2030년까지 2천억 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배민 측은 강조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관련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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