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은혜, 두산 정연인 만나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 요청"
입력 2024-03-12 18:53  | 수정 2024-03-12 18:55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

4·10 총선에서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두산에너빌리티와 만나 분당에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을 요청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을 만나 뵙고, 분당에 기업형 특목·자사고 설립을 요청드렸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또한 빠른 시일 내에 기업 실사단이 하수종말 처리장, 법원 부지 등 구미동 일대 유휴부지를 살펴볼 것을 요청드렸다"고 전했습니다.

김 후보는 "두산그룹은 미래 창의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두산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국내외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산학협력을 맺어 지원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두산그룹의 경험과 자산이 분당의 우수한 인적자원들과 만난다면 그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산그룹뿐만 아니라 HD현대, 네이버, KT 등 지역구 내 많은 대기업들이 있다"며 "차례로 만나 뵙고 특목·자사고 유치를 설득하겠다. 지역 인재 비중을 50% 이상 늘려서 해당 기업의 자녀는 물론 지역 인재들이 골고루 입학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적었습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정부가 폐지한 특목·자사고 정책을 되살려서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며 "최소 2개의 기업의 지원을 받아서 장기적으로는 2곳 이상의 특목·자사고가 분당 내에 설립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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