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17일)까지 행사 진행
쿠팡이 최근 과일값 상승에 따른 장보기 부담 완화에 나섰습니다.
쿠팡은 딸기와 오렌지, 참외를 450t(톤) 대량 매입해 로켓프레시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로켓프레시는 쿠팡 유료회원인 '와우회원'이 신선식품을 당일 또는 다음 날 새벽 배송받는 서비스입니다.
쿠팡은 또 이날부터 일요일(17일)까지 일주일간 '시즌 과일 찬스'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딸기 120t, 오렌지 180t, 참외 150t을 각각 매입했습니다.
쿠팡은 할인가에 더 사용할 수 있는 딸기 800원 할인·참외 2천 원 할인 쿠폰을 하루에 2장씩 제공합니다.
쿠폰 적용 가격을 보면 한판 딸기(대과·500g)는 6천990원,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3kg) 1만 5천900원, 성주 당도 선별 참외(1.2kg) 9천800원 등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가격은 이달 첫째 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수준"이라며 "로켓프레시는 전문가의 엄격한 검수를 통해 과일을 선별해 고객이 균일한 품질의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지난 2022년 이래 다섯 차례에 걸쳐 악천후 피해 등으로 버려질 위기에 처한 못난이 과일과 채소 1천300여t을 매입해 할인 판매했습니다.
우박이나 냉해로 흠집이 생겨 일반 상품보다 30∼40% 저렴한 '우박 사과', '보조개 사과' 등을 대거 직매입 후 판매해서 인기였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