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연탄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12일)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8시 4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아파트에서 가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연탄가스 중독 증상을 보이는 30대 A씨와 A씨의 자녀 10대 B군, C군 등 총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A씨와 B군은 의식을 회복해 경상자로 분류됐으나, C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연탄을 피우게 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