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다리를 타고 조경작업을 하던 경비원이 추락해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어제(11일) 오전 11시쯤 의정부시 호원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사다리에 올라가 조경작업을 하던 70대 경비원이 2.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목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 당시 A씨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B씨의 지시를 받고 나무 조경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관리사무소장 B씨를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