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그렇다면, 불명예를 뒤집어쓴 우리나라 쇼트트랙이 새롭게 거듭날 방안은 무엇인지,
그 해결책을 강영구 기자가 짊어봤습니다.
【 기자 】
담합과 외압으로 곪아버린 우리 쇼트트랙.
일단 환부를 도려내야 합니다.
보다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조사위가 일부 답함과 외압을 확인해 영구제명과 같은 중징계를 내렸지만, 빙상연맹 고위층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손도 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담합을 묵인하고 방조하는 심판진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준호 / 전 쇼트트랙대표팀 코치
- "파벌에 갈려진 심판들이 많았어요. 이 심판은 어느 쪽 파벌에 속해있고, 심판에 어느 쪽 파벌에 속해 있다 보니까 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버렸고…."
경기 방식의 개선은 조사위의 안이 눈길을 끕니다.
순위로 성적을 매기는 오픈 레이스와 기록으로 뽑는 타임 레이스를 겸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도적인 개선과 함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사실 이번 쇼트트랙 파문은 과정은 뒤로하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나양일 / 서울대 체육과 교수
- "스포츠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스포츠가 단순히 힘의 우열만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가 가지는 본래의 속성인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더욱 소중합니다."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야 하는 갈림길에 한국 스포츠가 서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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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불명예를 뒤집어쓴 우리나라 쇼트트랙이 새롭게 거듭날 방안은 무엇인지,
그 해결책을 강영구 기자가 짊어봤습니다.
【 기자 】
담합과 외압으로 곪아버린 우리 쇼트트랙.
일단 환부를 도려내야 합니다.
보다 강도 높은 인적 쇄신이 필요합니다.
조사위가 일부 답함과 외압을 확인해 영구제명과 같은 중징계를 내렸지만, 빙상연맹 고위층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손도 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담합을 묵인하고 방조하는 심판진도 과감하게 개선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준호 / 전 쇼트트랙대표팀 코치
- "파벌에 갈려진 심판들이 많았어요. 이 심판은 어느 쪽 파벌에 속해있고, 심판에 어느 쪽 파벌에 속해 있다 보니까 심판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버렸고…."
경기 방식의 개선은 조사위의 안이 눈길을 끕니다.
순위로 성적을 매기는 오픈 레이스와 기록으로 뽑는 타임 레이스를 겸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도적인 개선과 함께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사실 이번 쇼트트랙 파문은 과정은 뒤로하고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의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비극이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나양일 / 서울대 체육과 교수
- "스포츠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스포츠가 단순히 힘의 우열만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가 가지는 본래의 속성인 스포츠맨십을 기를 수 있는 것이 더욱 소중합니다."
스포츠 강국을 넘어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야 하는 갈림길에 한국 스포츠가 서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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