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의대 교수협 "정부 해결방안 없으면, 18일 사직"
입력 2024-03-11 19:46  | 수정 2024-03-11 20:00
의료진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연 뒤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측은 "사직서 제출은 개별적인 것"이라면서도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해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비대위 총회에는 총 430명의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보라매병원 교수진은 1,700~1,800명으로 추산됩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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