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 가게서 '절도 의혹' 국회의원 보좌관 입건

"현금 10만원 어치 훔친 의혹"...보좌관, 사직서 제출한 듯

복권 가게에서 다른 손님이 놓고 간 현금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은 국회의원 보좌관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4일 부산지역 한 복권 가게에서 계산대에 올려진 현금 10만 원가량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사무소에서 활동하는 보좌관으로 알려졌습니다.

복권방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동안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벌였고, 지난 8일 A씨를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사안이 외부로 알려지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절도 혐의로 조사해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항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