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제22대 총선 컷오프(공천 배제)를 수용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5선 안민석 의원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어제(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민석 의원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여망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용서와 이해를 바란다"며 "무슨 말로든 위로가 되겠나. 참으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역사적 사명인 총선 승리의 길을 함께 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승리로 보답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을에 영입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를 전략공천했습니다.
이에 안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총선 불출마를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