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0 총선] 개혁신당 '전략 1호' 영등포갑 허은아…김영주와 '탈당자 매치'
입력 2024-03-07 19:01  | 수정 2024-03-07 19:21
【 앵커멘트 】
개혁신당이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서울 영등포갑에 전략공천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후보가 된 김영주 의원과 민주당의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이 출사표를 던진 곳입니다.
특히 김영주, 허은아 두 탈당 인사 간 대결이 관심입니다.
김지영기자입니다.


【 기자 】
개혁신당이 1호 전략공천으로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영등포갑에 배치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김영주 의원과 민주당의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겨냥한 공천입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 "똑같은 민주당의 뿌리를 갖는 경쟁 구도에 들어가 있고 결국 새로운 정치 세력과 구정치 세력에서의 심판을 영등포갑 유권자들이…."

사실상 민주당 인사 두 명과 보수진영 허 대변인 간 3파전입니다.


야당에서 여당으로 진영을 옮긴 김 의원과 여당에서 야당으로 넘어온 허 대변인 간 탈당자 매치가 관심입니다.

허 대변인은 '참 보수'를 강조하며 양당 정치를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은아 /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 "옷 색깔만 바뀐다고 해서 정치 철학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양당 독점 정치를 끝내야 한다는 게 개혁신당의 정치개혁입니다."

개혁신당은 조응천, 양향자 의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흘 동안 이준석 대표 등 주요 당직자의 공천 심사를 진행합니다.

김철근 사무총장과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 일부 당직자와 경기도의회 의원을 사퇴한 이기인 대변인은 비례대표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지역구 대거 낙선에 대비한 전략적 판단이란 분석입니다.

▶ 스탠딩 : 김지영 / 기자
- "지역구 공천에 1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가운데 개혁신당은 이번 주 안에 지역구 공천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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