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7일) 4·10 총선에서 대구·경북(TK)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될 투표 대상자 4명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추천관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위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총 13명의 대구·경북 지역 비례대표 신청자 중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를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 후보로는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과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여성 후보에는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과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추천됐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 지역 출신에게 비례대표를 배정하기로 하고, 지역 권리당원 투표로 남성과 여성을 한 명씩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어제(6일) 자정에 마감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모에는 대구·경북 지역 신청자를 포함해 총 192명이 신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해선 서류 심사에서 1차 후보를 압축한 다음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정할 예정이라고 김 의원은 전했습니다.
이후 전략공천관리위 의결과 최고위 보고를 거쳐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을 의뢰하면 최종 비례대표 순번이 정해지게 됩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냅니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입니다.
[박혜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floshml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