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민석 "독배 삼키는 심정"...컷오프 결정 수용
입력 2024-03-07 10:10  | 수정 2024-03-07 10:12
사진=연합뉴스 (가운데, 베이지색 재킷 입은 안민석 의원)
"총선 불출마...백의종군해서 총선 승리 위해 헌신할 것"
총선에서 공천 배제된 친명(친이재명)계 5선 안민석 의원이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7일) SNS를 통해 "독배를 삼키는 심정으로 총선에 불출마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저 안민석이 도덕적, 사법적 흠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압승할 자신이 있는데 전략공천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억울하고 분통하지만 "마음을 추스리고 백의종군해서 정권 심판과 오산에서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희생이 총선 승리의 밀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앞서 현 지역구인 경기 오산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한 당의 결정에 지난 1일 재심 신청한 바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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