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더블에이 마이너스)'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 신용등급 전망도 'stable(안정적)'으로 유지했습니다.
피치는 한국의 견고한 대외건전성과 거시경제 회복력, 수출 부문의 역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버넌스 지표 부진, 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 등을 등급 유지 이유로 들었습니다.
피치는 지난 2012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뒤 12년째 같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A-는 ▲AAA(트리플 에이) ▲AA+(더블에이 플러스) ▲AA(더블에이)에 이어 네 번째로 좋은 등급입니다.
기획재정부는 "피치가 정부 건전재정 노력에 힘입어 재정적자가 지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고 우리의 대외건전성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