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선톡톡] 연대로 돌아선 이유는? / "방망이 들고 나와라" / 용혜인 또 비례 출마 / "박정희 광장 검토"
입력 2024-03-05 19:00  | 수정 2024-03-05 19:31
【 앵커멘트 】
국회 출입하는 김지영 기자와 정치권 소식 더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앞서 보고 온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이야기 좀 더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조국 신당과의 연대에는 거리를 둬왔는데 입장이 왜 달라진 건가요?

【 답변 1 】
예상보다 높은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율이 그 이유로 보입니다.

최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이나 이낙연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를 훨씬 앞선 9%에 달합니다.

공천 파동으로 당내 분열 조짐이 보이고 당 지지율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의 마음을 돌리기 충분했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 인터뷰 :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의 승리가 절실하다, 이런 말씀을 나눴습니다. 두 당 간의 연대와 협력과 관련된 취지의 말씀을 주고받으셨습니다."


【 질문 2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또 소환했어요.
"방망이를 들고 나오라"고 했는데 무슨 말인가요?

【 답변 2 】
이번 총선에 출마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어제 경기 화성시을 출마 선언을 하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출마를 권했죠.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어제)
- "만약에 경기 남부 지역에서 선거를 진심을 다해 치러볼 생각이 있다면 할 일 다 하시고 여기에 한동훈 위원장 나오십시오."

그런데 오늘 또 총선에서 겨뤄보자고 이야기 한 겁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되게 센 타자라 그러는데 방망이 잡을 생각 안 하는 것 같아가지고 방망이 들고 나오시면 어떠나 하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
이 대표가 계속해서 한 비대위원장을 언급하는 이유가 뭔가요?

【 답변 3 】
인재 영입이 가장 큰 과제인 개혁신당으로서는 한 비대위원장과의 대립각을 통해 이슈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개혁신당의 지지율은 3% 정도로 비례대표 1석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비례 의석 배분을 받으려면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함익병 / 개혁신당 공관위원
- "비례대표에 대해서는 신청을 받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출 수 없을 경우에는 국민께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분들로 모실까 하고…."


【 질문 4 】
이번엔 야권 비례대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번에도 비례대표로 출마한다면서요?

【 답변 4 】
새진보연합으로 민주당 주도의 야권 위성정당에 참여한 용혜인 위원장은 이번에도 비례대표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례대표는 보통 1번만 하고 이후에는 지역구 도전에 나서는데요.

비례만 4번을 한 김종인 개혁신당 공관위원장과 20대,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하고는 비례대표 연속 출마는 드문 일입니다.

▶ 인터뷰 : 용혜인 /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 "저 개인의 출마 방향에 대해서 고심하고 또 고심했습니다. 민주개혁 진보의 승리와 기본소득당의 성장을 위해서 제가 내린 최선의 선택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용 위원장은 당시 민주당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5번에 배치돼 원내 입성했는데요.

이번에도 당선 가능권인 20번 안에 배치돼 비례대표 재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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