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동훈, 이재명-조국 연대에 "국민에 단단히 해로운 결합"
입력 2024-03-05 16:43  | 수정 2024-03-05 16:50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5일) 오후 청주 서원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식사하며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오는 4월 총선 연대에 대해 "국민들에게 단단히 해로운 결합"이라고 일갈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5일) 격전지 순회 두 번째 일정으로 찾은 충북 청주에서 취재진들에게 "민주당이 조국과 연대하지 않겠다는 말을 믿었느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창당을 기념하며 국회에서 이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한 목소리로 현 정권을 비판하며 힘을 합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두 사람의 연대는 어차피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라 놀라울 것은 없다"며 "이제는 속내를 다 들킨 바에 그냥 막장으로 가자, 그런 생각인 것 같다"고 직격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 대표와의 '1대 1 TV토론'에 대해 재차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방송사가 국민이 원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저와 이 대표의 1대 1 토론을 계속 제안하고 있다"며 "이 대표가 대통령과의 토론이 선행돼야 한다고 하는데 대통령은 선거 개입이 금지돼 있다. 당연히 저와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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