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대문을 출마' 박진 "당 승리' 4선 중진 기득권 내려놓고"
입력 2024-03-05 14:41  | 수정 2024-03-05 14:47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서대문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22대 총선에서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은 "당의 승리와 서울 수복을 위해 4선 중진의원으로서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 의원은 오늘(5일) 서울 서대문구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민주당이 발전시키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서대문을 국민의힘이 새롭게 발전시키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보름 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격전지인 서대문을에 나가 반드시 탈환해 달라는 특별 요청을 받았다"며 "제가 가진 경쟁력을 당을 위해 쏟아 부으라는 특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요청을 받고 인생 가장 깊은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주변 분들의 의견도 많이 듣고,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고 출마 결심 과정을 밝혔습니다.


4선 중진인 박 의원은 현역 지역구인 서울 강남을을 떠나 서대문을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는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중진 의원 지역구를 재배치한 첫 사례입니다.

한편, 박 의원은 현역인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경쟁합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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