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새 챌린지' 확산에…환자들 "장난 치나" /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길 [프레스룸LIVE-LIVE PICK]
입력 2024-03-04 12:07  | 수정 2024-03-04 13:34
라이브픽입니다.

최근, 의사들이 때아닌 '챌린지'에 나섰는데요. 일명 '의새 챌린지'. 의사들이 정부와 대치 중인 현 상황을 비꼬는 방식의 챌린지입니다. 지난달 19일, 박민수 복지부 차관이 브리핑 도중 '의사' 발음을 '의새'로 잘못 말했고, 이에 분개한 의사들이 이 챌린지를 시작한 겁니다. 박 차관은 바로 다음 날 실수임을 해명했지만, SNS엔 의사 가운을 입은 새의 이미지가 올라오는 등 챌린지는 계속되는 상황.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은데요. 환자들의 생명이 위태로운데 의사들이 단순 발음 실수를 꼬투리 잡아 비난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의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의 명언들을 활용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간청하는 중인데요. "오늘도, 내일도 이 자리에서 날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계속 기다릴 거야" 정부가 소개한 영상의 이 대사처럼, 의사들이 환자들 곁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가 어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찾은 관람객들, 무려 대기시간 '400분'을 마다하지 않았다죠. '판다 할아버지'로 불리는 사육사들도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을 기념해 푸바오가 좋아하는 대나무와 당근, 그리고 유채꽃다발을 특별 선물로 제공했는데요. 관람객들도 그렇겠지만, 태어날 때부터 푸바오와 모든 순간을 함께한 사육사들은 더욱 아쉬운 마음일 겁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협약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고, 이 절차에 따라 푸바오는 다음 달 3일 중국으로 이송될 예정인데요. 아쉬워할 팬들을 위해 오늘부터는 푸바오의 특별 영상 상영회가 진행된다니까요. 아쉬움은 잠시 미뤄두고, 푸바오가 언제 어디서든 행복하길 빌어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픽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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