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SNL코리아 출연…토사구팽 경고해
이낙연 합당엔 "따로 삽시다"
이낙연 합당엔 "따로 삽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늘(3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왕관의 무게만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토사구팽을 경고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요즘 행복하시죠. 근데 그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참 많았다. 저를 포함해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다음까지 계속 잘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좀 고민해 보셔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자기 당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한 사람과 30분 동안 눈보라 맞으며 기다리다 폴더인사 한 사람 중 누가 더 아부꾼이냐'는 질문에 "후자"라고 답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뒤 눈 내리는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90도로 인사하고 화해한 과정을 지칭한 것입니다.
이 대표는 또 '안철수, 김기현, 이준석, 한동훈'을 보고 연상되는 사자성어를 묻자 "토사구팽"이라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9일로 돌아가면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와 손을 잡을 것 같냐는 물음에는 "따로 삽시다. 그냥 따로 살았어야 할 운명인데 너무 성급하게 문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