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현역불패 계속…조정훈·이인선·조승환 승
입력 2024-03-01 19:00  | 수정 2024-03-01 19:22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의 공천 작업이 9부 능선을 넘은 가운데 오늘 3차 경선 결과가 발표됐는데, 현역불패는 계속됐습니다.
서울 마포 갑에 조정훈 의원과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 의원 등 현역 불패가 이어졌고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인선 의원과 김대식 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특별위원과 맞붙은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의원이 승리했습니다.

현역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대결한 서울 마포 갑에서는 조정훈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3차 경선 지역 서울 두 곳과 부산 한 곳, 대구 한 곳, 인천 한 곳 등 16곳 중 현역 의원 두 명 모두 이긴 겁니다.

반면,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은 고배를 마셨습니다.


충북 청주·청원에선 김수민 전의원이 서승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안양 동안을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윤기찬 예비 후보를 꺾었습니다.

경기 구리에서는 나태근 전 당협위원장이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이겼습니다.

부산 중·영도에서는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을 꺾고 본선에 진출합니다.

국민의힘은 우세 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의 공천을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다음 주가 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어느 지역에 할 건지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그런 모든 부분에 관해서 깊이 있게 토의하기 위해서 월요일에 시간을 별도로 잡았습니다."

내일은 선거구 획정이 되지 않은 지역구의 공천 심사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임주령 정민정 염하연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