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적률 400% 완화·김포공항 이름 바뀐다…서울시 '서남권 대개조' 추진
입력 2024-02-28 09:21  | 수정 2024-02-28 09:42
【 앵커멘트 】
김포국제공항 이름이 앞으로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바뀝니다.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이른바 드론택시가 공항에서 여의도까지 운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등포와 구로 등 서울의 서남부 지역 개발 청사진을 강서영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구로와 영등포는 서울의 대표적인 공장 밀집지역으로 1960~70년대에는 제조업의 중심지였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뎠습니다.

서울시가 준공업지역 용적률 등 개발 규제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서남권 대개조'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영등포구 문래동의 공업단지입니다. 이 같은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82%가 서남권에 몰려 있습니다."

먼저 용적률 제한부터 과감하게 풉니다.

250%에서 최대 400%까지 주택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지을 수 있게 조례를 개정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이번에는 준공업지역을 해체하기 시작해서 그 지역을 주거지역으로, 그리고 주거뿐만 아니라 문화공간과 여가공간으로 녹지공간으로…."

김포국제공항은 '서울김포국제공항'으로 이름을 바꾸고, 홍콩 등 동아시아 주요 도시로 항공편을 확대합니다.

공항 일대 고도제한을 완화해 낡은 주거지들은 정비합니다.

또 올해 안에 여의도에 수직이착륙공항을 조성해 김포공항 혁신지구에 드론택시 등 UAM 복합환승센터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서영입니다.
[kang.seoyoung@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백미희·권예지·이민정
영상제공 : 한국산업단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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