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X이노베이션, 이엘미디어컴퍼니 인수...콘텐츠사업 본격화

제작·송출·채널운영 라인업 구성…한찬수 대표 "종합미디어기업 도약 계기"

KX이노베이션(상장명 KX)이 프로그램 전문제작업체인 이엘미디어컴퍼니의 지분을 100%를 인수하면서 방송 콘텐츠 제작사업에 본격 나섭니다.

KX이노베이션은 "이번 이엘미디어컴퍼니 인수를 통해 방송프로그램 제작 · 채널운영 · 송출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KX이노베이션의 이엘미디어컴퍼니 인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튜브 등의 약진으로 콘텐츠 소비트렌드가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KX이노베이션은 드라마 채널 '디원', 영화채널 '엠플렉스', 다큐· 예능채널 '엑스원' 등을 운영하는 복수채널운영사업자(MPP)로, 지난 2000년부터 방송송출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 개 채널 송출 시스템을 구축한 국내 방송송출사업 1위 기업입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인수는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기존 보유채널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