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번지점프 추락사고로 60대 여성 숨져…차량화재로 전신 화상
입력 2024-02-27 07:00  | 수정 2024-02-27 07:10
【 앵커멘트 】
경기도 안성 스타필드 내에 있는 스포츠체험 시설에서 60대 여성이 번지점프를 하다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선 SUV 차량에서 불이 나 내부에 있던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가 발생한 건 어제(26일) 오후 4시 20분쯤입니다.

스포츠체험 시설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번지점프를 하던 중 8m 아래의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한 시간 뒤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기구의 상부와 하부엔 각각 1명의 안전요원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여성은 안전장치가 미처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조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차량에 발생한 불을 진압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의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세워둔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차 안에 있던 60대 남성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차 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불을 쬐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집안 내부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앞서 오후 3시 40분쯤엔 전북 무주군의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과 내부 집기 등 소방 추산 4,500만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그래픽 : 이수성·김정연
화면제공 : 경기 평택소방서·전북 무주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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