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월군, 매일방송·MBN미디어렙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02-27 17:33  | 수정 2024-02-28 09:54
↑ (왼쪽부터) 정창원 MBN 기획실장, 김경희 영월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장,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 이동원 MBN 대표이사, 최명서 영월군수, 황의준 MBN미디어렙 대표이사, 지성용 영월군 박물관팀장, 신현경 영월군 학예연구사, 문재철 MBN미디어렙 문화사업팀장, 이무형 MBN 전국부장 / 사진 = MBN

영월군이 매일방송(MBN), MBN미디어렙과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영월군은 오늘(27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MBN, MBN미디어렙과 문화도시 브랜딩 및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상' 가치제고를 위한 방송송출 및 콘텐츠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이동원 MBN 대표이사, 황의준 MBN미디어렙 대표이사 등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문화로 극복하고자 '어두운 석탄광산(鑛山)에서 빛나는 문화광산(光山)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과 문화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각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고유한 지역 문화를 확산하는데 뜻을 같이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발견된 오백나한상을 지역 콘텐츠로 활성화해 가치를 재발견하고, 앞으로 오백나한상을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오백나한상은 깨달은 성자인 '나한'을 친근한 표정으로 조각한 석상입니다.

지난 2001년부터 약 2년간 총 317점의 나한상이 발견·발굴되어 현재 보관 및 전시 중이며, 창령사터 오백나한상은 해외에서 전시가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본 사업에서 영월군은 문화도시 브랜딩 및 오백나한상 가치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정지원을, MBN과 MBN미디어렙은 관련 프로그램 제작과 송출을 비롯한 홍보콘텐츠 제작 등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합니다.
최명서 영월군수. / 사진 제공 = 영월군청

최 군수는 "본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문화도시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오백나한상을 알리고자 한다"며 "지금까지 전시를 통해 나한상이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앞으로는 기획 전시를 비롯하여 다양한 콘텐츠로 문화적 가치를 높여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대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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