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생내컷] '찬물 입수' 쾌남·반전 매력 청순녀·뚝심남까지 [4·10 총선]
입력 2024-02-26 13:20  | 수정 2024-02-27 10:48
왼쪽부터 심장수 예비후보, 최민희 전 의원, 조응천 의원 / 사진 = 각 예비후보 제공
남양주시 갑 MZ 유권자 36,251명
오늘(27일) 기준 선관위 등록 예비후보 8명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진보, 소수정당 지역의 후보들 모두 지역구 표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특히 이번 총선 유권자 가운데 28.78%인 2030 MZ세대는 상당수가 무당파 부동층입니다. 이렇다보니 후보들은 지역별 구체적 이슈와 창의적 정책 뿐 아니라 인지도 높이기에도 주력하고 있는데요. 이른바 각양각색 매력 넘치는 리즈(leeds) 시절 후보들의 모습을 MBN 인턴기자들이 모아봤습니다.

사진 = 심장수 예비후보 제공

가을날에도 맨몸으로 입수해 패기를 자랑하는 이 사람.

국민의힘 심장수 예비후보입니다.
사진=심장수 예비후보 제공

20년 넘는 법조계 이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며, 14년 간 남양주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그는 정직과 뚝심으로 종합병원 유치와 화도IC 상습 정체 등 지역의 묵은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최민희 전 의원 제공

청순함의 대명사 반묶음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의 이 사람.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가운데 미소 짓는 최민희 전 의원 / 사진 = 최민희 전 의원 제공

'말지' 기자 출신으로 불의에 맞서 할 말을 하는 똑 부러진 성향은 여의도에서도 이어졌는데, 이번 총선에 남양주를 위한 책임 정치, 민생을 위한 개혁 정치로 결과물을 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사진 = 조응천 의원 제공

까까머리에 정면을 응시하는 교복 사진이지만, 도톰한 입술과 똑 부러진 눈매가 독보적인 이 사람.

조응천 개혁신당 의원입니다.

조 의원은 모범생이면서도 반항아였다고 학창시절을 회상하며, 혐오와 분열의 정치를 끝낼 수 있도록 그 의미를 잘 설명해 유권자의 재신임을 얻겠다며, 개혁신당 바람이 불 수 있는 태풍의 진원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MZ 유권자만 36,251명이 있는 남양주갑은 17대 총선 때 처음으로 신설된 선거구로, 계속해서 인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 상으로는 경기 북부로 분류되나, 지리상으로 보면 서울 강북 지역과 비슷한 남양주는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에 힘입어 MZ 세대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기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남양주시 갑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심장수·유낙준·안형준·이인희, 더불어민주당 최민희·임윤태, 자유통일당 김에스더, 총 8명으로, 이 가운데 MBN은 취재 요청에 응한 3명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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