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음주 상태로 5톤 화물차 몰아 9중 충돌...2명 다쳐
입력 2024-02-26 12:34  | 수정 2024-02-26 12:57
사고 화물차 차량 / 사진 = MBN 백길종 기자
반대 차선 차량 8대 들이받아
"어젯밤 늦게까지 음주" 진술

음주 상태로 5톤 화물차를 몰다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해 차량 9대가 연쇄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오늘(26일) 오전 10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사거리에서 구의사거리로 이동하던 중 건너편 차선으로 돌진해 정차한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9대가 연쇄 충돌하면서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7%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젯밤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왜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안정모 기자 an.jeongm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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