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가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26일)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 병원에서 1만 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해당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의 약 95%가 근무합니다. 이들 중 80.5%가 사직서를 제출한 겁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소속 전공의의 약 72.3%인 9,006명은 근무지를 이탈했습니다.
정부는 이들이 3일 뒤인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하면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 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환자 피해 사례는 ▲수술 지연 31건 ▲진료 거절 3건 ▲진료예약 취소 2건 ▲입원 지연 2건 등 총 38건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