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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헛둘헛둘' 제갈성렬, 오늘(25일) 득녀…10개월 만에 허니문 베이비
입력 2024-02-25 22:52  | 수정 2024-02-25 23:05
결혼 10개월 만에 득녀 소식을 전한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총감독과 아내 / 사진=제갈성렬 감독 제공
산모 6시간 진통 끝에 득녀…2.81kg 딸
"경이롭고 신비스러워…아내에게 감사"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총감독이 아빠가 됐습니다.

지난해 5월 연하의 신부와 결혼에 골인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허니문 베이비를 얻은 겁니다.

제갈성렬 감독은 오늘(25일) 오후 5시 23분쯤 2.81kg의 예쁜 딸을 얻었다며 MBN에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습니다.

애초 모레(27일) 분만 일정을 잡았으나 오늘 오전 11시 30분 산모의 갑작스런 진통으로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갈성렬 감독은 "아내가 6시간의 진통 끝에 소중한 생명을 선물해줬다"며 "너무나 경이롭고 신비스러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득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득녀의 기쁨보다 아내의 건강이 더 걱정됐다"며 "50대 중반의 내가 딸을 시집보내려면 80살까지 더 열심히 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제갈성렬 감독은 지난해 5월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만난 여성과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동계올림픽 방송의 독보적인 해설가로 유명세를 탄 제갈성렬 감독은 최근 의정부시청 소속 김민선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정상급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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