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빗길 오토바이 사고, 40대 배달원 숨져…폭설에 길 잃은 등산객
입력 2024-02-25 19:30  | 수정 2024-02-25 19:55
【 앵커멘트 】
어젯밤 대전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과 충돌해 40대 배달기사인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많은 눈이 내린 강원 평창에서는 등산객 10여 명이 길을 잃어 1시간 반 넘게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빗길을 달리던 오토바이 한 대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

40대 배달 운전자가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빗길에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얀 눈밖에 보이지 않는 캄캄한 밤.

119구조대원이 쌓인 눈을 삽으로 퍼가며 길을 만듭니다.

산에서 내려오다 길을 잃은 등산객 11명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강원 평창소방서 119구조대
- "현장 초입에 도착했을 때 야간이라 어둡고, 적설량이 1m 이상이라 등산로가 없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등산객들은 2시간 만에 구조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50분쯤 경북 성주군의 한 주택 지붕을 수리하던 작업자들이 무너진 자재에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강원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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