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입학정원 확대 절차 본격화
"비수도권 의과대학 중심으로 증원"
"비수도권 의과대학 중심으로 증원"
정부가 전국 40개 의대에 증원 신청 공문을 발송하면서 정원 확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23일) 오전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40개교 부총장, 의대 학장 등 의학교육 총괄 관계자와 영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부는 전날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에 의대 증원 신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총리는 "정원 배정 원칙은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되 각 대학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소규모 의과대학 교육역량 강화 필요성, 지역 의료 및 필수 의료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동맹 휴학과 수업 거부 등 의대생들의 단체행동은 어떤 사유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며 대학 관계자들에게 "학사 관리에 협조해 달라" 요청했습니다.
끝으로 이 부총리는 "향후 의학교육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교원, 기자재, 시설 등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